유럽증시, 상승 출발..`실적 호재` (이데일리)

입력 : 2006.07.26 16:44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26일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제약사 머크, 로이터 등 주요 기업들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24분 현재 영국의 FTSE100 지수가 전일 대비 0.14% 오른 5860.5를 기록중이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13% 상승한 4939.49를, 독일의 DAX지수는 0.24% 오른 5578.86을 나타내고 있다. 통신사 로이터가 1.5% 상승중이다. 로이터는 이날 상반기 매출이 12억8000만파운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전문가들(블룸버그 집계)은 12억6000만파운드를 전망한 바 있다. 독일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인 MTU 에어로 엔진스는 상반기 순이익 4500만달러를 기록, 전년 670만달러에서 급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3890만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MTU의 주가는 현재 1% 가까이 상승중이다. 이 밖에 캡 제미니가 1.58% 상승중이며, BNP파리바와 HSBC홀딩스, ING그룹 등 여타 금융주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노키아와 에릭슨, 지멘스 등 통신업체들이 일제히 상승중이며, 로열 더치/셸과 BP, 토탈 등 상품주들도 강보합 수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메인퍼스트 자산운용의 한스-피터 펀드매니저는 "유럽 증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조정이 있기전에 한동안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몇몇 실망스런 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이 있겠지만, 심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김경인 기자 hoffnung97@edaily.co.kr ▶김경인기자의 다른 기사/칼럼보기 <저작권자©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