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배당주펀드 인기 `시들` (이데일리)

연초이후 수익률 마이너스.. 신규자금유입 `주춤` 입력 : 2006.07.25 15:20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배당주펀드의 인기가 신통하지 않다. 증시 조정여파로 배당주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신규 자금유입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21일 기준으로 100억원 이상 성장형 배당주펀드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상위펀드들이 연초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우리CS운용의 `프론티어배당한아름주식1A`가 연초 이후 성과가 가장 좋았지만 수익률 은 -4.65%였다. 그 다음으로 ▲대투운용의 `클래스원배당60주식1`(-6.00%), ▲미래에셋투신의 `미래에셋 3억만들기 배당주식1`(-6.66%), ▲아이운용의 `현대히어로알짜배당주식`(-6.78%), ▲산은운용의 `산은하이디배당주식1`(-7.74%) 등으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올들어 배당주펀드의 수익률이 부진하면서 투자자들의 인기도 시들해졌다. SEI에셋운용의 `세이고배당주식형`은 연초 이후 설정액이 올해초 4039억원에서 현재 2999억원으로 1694억원이 감소했다. 신영운용의 `프라임배당주식`도 설정액이 연초 2990억원에서 현재 1623억원으로 줄었고, 신한BNP운용의 `프레스티지고배당주식1`도 연초대비 1243억원이 감소했다. 이 밖에 신영운용의 `신영고배당주식(A형)`과 마이다스운용의 `마이다스블루칩배당주식C`도 연초대비 설정액이 각각 1189억원, 1065억원 줄었다. 배당주펀드는 혼합형 펀드의 일종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운용 시작 후 예상한 배당수익률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을 팔아 시세 차익을 얻는다. 반대로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배당 시점까지 주식을 가지고 있다가 예상배당금을 획득함으로써 주가 하락에 따른 자본 손실을 만회하는 펀드다. 배당주펀드는 상승장이라고 해도 쉽게 수익률이 오르지 않는 반면, 하락장에서도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어서 안전선호형 투자자나 요즘같은 약세장에서 유리한 것으로 평가받는 상품이다. 우현섭 제로인 차장은 "작년 10월말까지 배당 및 가치주들의 자금이 대폭 늘었으나 이후 펀드수익 하락과 성장주식 펀드들의 선전으로 자금유입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배당주 펀드들의 수익률 변동성은 다른 성장형 펀드에 비해 낮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cheol@edaily.co.kr ▶이진철기자의 다른 기사/칼럼보기 <저작권자©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