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투자 전망, 911테러 이후 가장 낙관적 (이데일리)

고용성장 둔화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낮아져 입력 : 2006.07.10 08:24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지난 주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가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 국채 투자자들이 911 테러 이후 국채가격 상승에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미 국채 10년물 가격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리드, 선버그 앤 코`의 주간 지수 는 2포인트 오른 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1년 9월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지수가 50을 웃돌면 연말까지 국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채권투자자들이 그만큼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이 같은 수치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나쁘게 나온 이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낮아졌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지난주 고용지표 발표 직후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PIMCO)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빌 그로스는 "채권가격 약세가 동면에 빠져들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채권시장의 약세장이 끝났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7일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 취업자 수가 전달보다 12만100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한 6월 비농업 취업자 수 증가치 17만2000(마켓워치 집계)∼17만5000명(블룸버그 집계)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thlee@edaily.co.kr ▶이태호기자의 다른 기사/칼럼보기 <저작권자©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