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익일매수제 재보완, 증금RP 이용시 4.0%로 상향 (이데일리)

기존 3.9%에서 0.1%p 상향.."증권사 상품 경쟁력 보완" 증금 예치시 금리 3.9%로 올려 입력 : 2006.07.03 18:57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머니마켓펀드(MMF) 익일매수제 시행에 따른 보완책이 고객과 증권사의 이익을 좀 더 보장해주는 방향으로 다시 수정됐다. 기존 방안에서는 증권금융의 채권을 빌려 환매조건부채권(RP)를 할 경우 3.9%의 이자를 주기로 했으나 이보다 0.1%p 높은 4.0%선를 주기로 변경했다. 또 증금에 하루 자금을 예치할 경우 시중 콜금리의 92%의 수익을 주기로 했다. 이 경우 수익률은 3.91%가량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 고유 RP 금리와 같아져 고유 RP가 규모가 작은 증권사들로서는 다소간 안도감을 갖게 됐다. 예치금의 경우도 예보료를 제외하고 3.5%가량을 고객에게 줄 수 있어 기존보다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 증권업협회와 증권금융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재개선안을 마련해 이날부터 MMF 매수 자금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변경안은 이날 회의를 거쳐 오후들어 확정됐다. 기존 안을 따를 경우 증권사 고유 RP의 경우 RP 1일물에 4.0%를 줄 수 있지만, 증금 대차 RP는 3.9%로, 대차관련 수수료와 증권사 영업익을 제외할 경우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금리는 3.7%로 떨어져 고유 RP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증권사의 영업 축소 우려가 높았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기존에 확정된 증금대차 RP금리 3.9%로는 상품 판매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함에 따라 RP운용금리를 0.1%p 올리기로 했다"고 "이에 따라 MMF 환매에 따른 파장이 다소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증권금융도 증권사들의 입장을 반영해 사후 개선을 전제로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증금 관계자는 "증금 입장으로서는 다소 무리하는 면이 있지만 증권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일단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유RP로 운용할 예정인 증권사들은 이번 재개선안에 따른 영향을 지켜보며 금리 수준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증금 대차 RP의 경우 수수료 부담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고유 RP의 경쟁력이 높다"며 "현재로서는 현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