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극단적 과매도 신호..반등 징후? (이데일리)

코스피 지수가 120일선마저 하락 반전한 가운데, 이윤학 우리투자증권(005940) 연구위원은 현 장세를 극단적 과매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8일 "전체 거래량 대비 상승종목 거래량의 비율을 나타내는 업레이쇼(up-ratio)가 2004년 이후 최저로 하락했고, 특히 주가 괴리를 이용한 과매수/과매도 지표가 -20%를 하회해 극단적 과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나 중요 지지선이던 1300포인트가 붕괴됐고, 60일선은 물론 120일 이동평균선도 하락 반전되면서 향후 시장에 대한 확신마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중기 추세대의 하단인 1240포인트에 근접하고 있다. 이 수준은 장기추세대의 상단으로서 만약 이 수준마저 붕괴된다면 60일/120일 데드크로스도 발생할 것이며, 중기 추세도 위협받을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위원은 그러나 1240포인트 부근에서 강한 반등의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2004년 2분기를 제외하면 2003년 장기 상승국면 이후 변동성 지표(St-Dev)가 최고로 확대됐고, 장기이평선과 단기이평선간의 간격을 나타내는 MACD(Moving Average Convergence & Divergence)도 최저로 하락해 기술적으로 반등 여건이 무르익었다는 분석이다. 주식형펀드 자금 순유입 등으로 순수 구매력(Net Buying Power)이 여전히 연초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매수세가 매도세보다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반등시 탄력을 키워줄 수 있을 것으로 예견했다. 이 연구위원은 현재 시장에너지가 취약한 상태임을 고려, 1차 반등 목표치를 이전 지지선인 1300포인트로 전망했다. 이윤학 연구위원은 전일(7일) 코스닥시장의 경우 사실상 패닉국면으로 진단하고 기술적 과매도 시그널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코스피 시장과 달리 코스닥의 순수 구매력(net buying power)이 연초 이후 지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향후 반등 과정에서도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위원은 코스닥 반등시 1차 목표치를 600포인트로 내다봤다. 이데일리 배장호 기자 codablue@edaily.co.kr ▶배장호기자의 다른 기사/칼럼보기 <저작권자©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