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내년 국내 주식투자 11조..두배늘려(이데일리)

기금 수입 63조중 57.6조 자금운용 주식투자 `늘리고`..채권투자 `줄이고` "해외투자, 초기 선진국 위주..중기 성장성 중심확대" 입력 : 2006.05.29 11:39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연금기금이 내년 국내 주식에 최대 1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5조원보다 두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내년에 해외 주식투자도 대폭 늘려 4조7500억원을 투입하고, 채권의 경우 국내와 해외 모두 줄인 총 39조8573억원을 투자, 올해보다 31% 투자규모를 축소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유시민 장관 주재로 `2006년도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결정된 `2007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은 내년에 63조3000억원의 수입이 예상되며 이 중 5조7000억원이 연금급여 등에 지출되고, 57조6000억원은 여유자금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내년 국민연금기금의 수입의 경우 연금보험료 수입 21조 5268억원, 운용수익 11조 5014억원 등 신규로 조성되는 금액이 33조 282억원이며 만기회수금 30조 3142억원을 포함해 총 63조 3424억원으로 예상됐다. 이중 연금급여를 제외한 57조6000억원은 ▲국내주식 11조원 ▲해외주식 4조7500원 ▲국내채권 및 금융상품 39조2000억원 ▲해외채권에 7000억원 ▲대체투자에 2조원을 각각 운용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주식에 대한 투자는 대폭 늘이고 채권 비중은 줄였다. 국내 주식의 경우 올해 5조원보다 120%증가한 11조원을 투입하게 된다. 해외 주식에도 올해 8000억원의 6배 수준인 4조75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반면 채권은 올해보다 31% 줄어든 총 39조8500억원을 투자하며, 국내 채권과 해외채권 투자금액이 각각 39조1573억원, 7000억원으로 전년비 26.6%, 86% 줄어든다. 대체투자는 2조원으로 금액상으로는 올해와 같은 규모를 배분했다. 사회간접투자(SOC)는 올해보다 3000억원 줄어 5000억원이 투자되고 부동산은 올해와 같은 5000억원, 기타 사모투자가 2000억원 감소한 50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또 새로이 해외 대체투자에 5000억원을 운용키로 했다. 특히 국민연금기금의 M&A 투자에 대한 기본방향을 수립했다. 기업의 성장가치 등을 최우선 지표로 해 투자대상을 선별하고 투자 하방위험을 회피하는 투자구조를 설계, 투자기업과 성장을 동반하는 장기투자를 지향키로 했다. 기금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되, 전략적 투자자를 입찰 전에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산업별, 기업별 위험도 등을 고려해 건별 투자한도를 사전에 설정키로 했다. 점차 확대하고 있는 해외투자에 대해서는 초기에 시장건전성, 자산의 안정성 측면에서 선진국 시장 위주의 주식, 채권 등 전통 자산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중기적으로는 성장동력이 있는 시장으로 투자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hsj0318@edaily.co.kr ▶하수정기자의 다른 기사/칼럼보기 <저작권자©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X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