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고마워` 자산운용사 이익 급증 (이데일리)

지난 회계연도 세전이익 3375억..286% 증가 운용보수 높은 주식형펀드 수탁고 231% 증가 입력 : 2006.05.26 06:00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지난 2005 회계연도(2005.4.1~2006.3.31)중 자산운용사들의 세전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운용보수율이 높은 주식형펀드의 수탁고가 3배가량 늘어난 영향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중 46개 자산운용사들의 영업보고서를 잠정집계한 결과 세전이익이 지난해 874억원보다 2501억원(286%) 늘어난 337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의 세전이익이 증가한 것은 운용보수율이 높은 주식형 펀드의 수탁고가 전기 10조5000억원에서 34조8000억원으로 24조3000억원(231.4%) 증가한 영향이다. 주식형펀드 수탁고가 늘어나면서 자산운용사들의 주수입원인 운용보수가 전기 2854억원에서 5580억원으로 2726억원(95.5%) 증가했다. 주식형펀드의 평균운용보수율은 60bp로 채권형(13bp), MMF(10bp) 등 다른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회사별로는 맥쿼리신한(1100억원), 삼성(314억원), 미래자산(266억원), KB(210억원), SH(192억원) 순으로 세전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분석됐다. 46개 자산운용사 전체 ROE(자기자본수익율)는 전기 5.4%에서 당기 16.1%로 10.7% 증가해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말 현재 수탁고는 221조3000억원으로 전기 190조7000억원 대비 30조6000억원(16.0%)이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대한(21조원), 한국(19조원), 삼성(19조원), 우리(14조원), KB(13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 및 랜드마크의 경우 합병에 따라 수탁고가 크게 증가했다. 수탁고 10조원 이상인 대형 자산운용사는 5개사로 이들의 시장점유율은 39.1%를 기록했다. 전기 45.7%대비 6.6%포인트 감소했다.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sukim@edaily.co.kr ▶김상욱기자의 다른 기사/칼럼보기 <저작권자©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