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 펀드의 힘 (이데일리)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현대증권은 19일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시화됐지만 국내 유동성 보강에 주목하라"며 "중장기 투자자의 경우 하반기 겨냥한 저가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차은주 연구원은 " "4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은 유가 상승이 에너지 물가 뿐 아니라 여타 업종의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전이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를 줬다"며 "미국 긴축 정책 유지 가능성이 높아짐지면서 신흥시장에 몰렸던 글로벌 투자 자금을 미국으로 환원시킬 수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차 연구원은 "그러나 외국인 매도가 7영업일 연속 지속됐음에도 불구, 미국 시장과 같은 대량 거래가 수반되며 하락폭이 확대되지는 않았다"며 "이는 시장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이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재평가 분과 국제형 자금을 제외하고도 1조900억원이 국내 투자 전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됐다"며 "기관의 매수 여력을 보충해 시장 하락을 완화시켰으며 향후 자금 유입세 지속 여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차 연구원은 "당분간 미국지표에 따라 변동성이 크겠지만 단기 낙폭 과대, 단기간 외국인 순매도액 최대로 외국인의 단기 매도세는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단기 투자자는 투자 심리 안정까지 관망해야겠지만 중장기 투자자의 경우 하반기 업종 회복이 예상되고 기관 매수가 이어지는 정보기술(IT), 조선, 은행 업종에 대한 입질을 시작할 만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