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달부터 연기금 해외투자 허용 (이데일리)

사회보장기금 5월부터 해외 주식·채권 투자 승인 총 자산 251억불..6월까지 운용사 신청 접수 입력 : 2006.05.02 08:25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중국이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주식 및 채권투자를 허용하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연기금의 해외 투자를 허용했다. 중국 전국사회보장기금이사회는 지난 4월29일 정부로부터 해외 투자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사회보장기금의 이번 해외 투자 승인은 재정부, 노동사회보장부, 인민은행 등이 지난 3월14일 기금의 해외 투자와 관련된 규정을 허용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규정은 이달 1일부터 발효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노인 인구에 대한 일종의 연기금 펀드로 조성된 중국의 사회보장기금의 총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2010억2000만위안(251억달러)에 이른다. 기금의 재원은 주로 재정부의 예산 배정과 국영기업의 해외 주식시장 상장에 따른 자금 지원으로 이뤄진다. 지난 3월 공개된 기금의 투자계획에 따르면, 사회보장기금은 최대 8억달러까지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고 채권형 상품에는 3억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다. 통신은 이번 사회보장기금의 해외 투자 허용은 투자대상 자산 다변화와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회보장기금은 홈페이지(www.ssf.gov.cn)를 통해 다음달까지 기금 자산의 운용을 맡을 해외 기관의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상하이 소재 컨설팅회사인 Z-벤 어드바이저스의 피터 알렉산더는 "마감기간까지 시간이 6주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많은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들이 신청서를 접수하려고 할 것"이라면서 "기금이 엄청난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사회보장기금은 올해 초 홍콩에 증권거래 계좌를 개설했다. 이데일리 김현동 기자 citizenk@edaily.co.kr ▶김현동기자의 다른 기사/칼럼보기 <저작권자©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