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빈 "외국인 몫 `끝`..국내 펀드유입 `촉각`" (이데일리)

"외국인 집중매수後 펀드 유입 이어져야" "수출둔화·높은 상품가격, 증시 타격될수도" 입력 : 2006.04.27 08:50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스티브 마빈 도이치뱅크 스트래티지스트는 27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가 주가 상승을 유도했으나 이제는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 동향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빈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외국인 매수`가 끌어올린 증시가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이라는 시나리오로 연결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이는 아직 구체화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상환이 5170억달러에 달해 지난 2004년 4분기 유동성 랠리 이래 처음으로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고점에 다다랐다는 인식, 기업들의 올해 실적이 영업환경 악화로 실망스러울 것이란 우려를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높은 채권수익률도 여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긴축정책이 휴지기를 맞을 것이란 새로운 희망에 따른 외국인들의 집중 매수는 코스피를 1400 위로 급발진시켰고 유동성 랠리 단계를 재개시켰다"며 "그러나 이제 국내 주식형 펀드 유입이 시장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 가속화하는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다"며 "이와는 별도로 미국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둔화와 한미간 금리 차이 축소 등으로 인한 한국의 수출 둔화와 원화 강세, 높은 상품가격 등으로 또 다른 전환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변수들은 제조업 실적에 타격을 주어 코스피 지수에 부정적 결론을 안겨줄 수 있다는 우려다. 이데일리 김윤경 기자 s914@edaily.co.kr ▶김윤경기자의 다른 기사/칼럼보기 <저작권자©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