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인도펀드에 환상을 버려라" (이데일리)

"인도와 같은 이머징마켓에 투자할 바에는 한국 증시에 투자해라"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2일 "최근 해외펀드 투자는 단기 고수익을 추구하는 모멘텀 투자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특히 극도로 관심이 높아진 인도시장에 대한 투자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도 증시는 이제 한국 증시에 비해서도 강한 매력을 발산한다고 보기에 너무 많이 올랐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2003년 이후 주가가 264% 상승했다. 물론 인구구성이 젊어 인도의 장기적 성장 전망은 유효하지만 약한 제조업 기반의 육성, 카스트 문화의 변혁, 부패 청산 등 산적한 과제에 비해 주식시장은 너무 과속한 느낌이 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초 한국 증시의 부진으로 인도를 포함한 해외증시 선호도를 높였지만, 따지고 보면 한국 증시와 동반 강세를 보인 이머징 증시는 한국증시의 분산 투자 대상이 되기에 부적합하다"고 우려했다. 김 팀장은 "오히려 이제는 한국 증시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우월한 측면이 있다"면서 "특히 한국 증시의 낮아진 변동성은 기대수익률의 하락분을 상쇄하는 긍정적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조진형 기자 shincho@edaily.co.kr ▶조진형기자의 다른 기사/칼럼보기 <저작권자©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