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유동성은 주가에 따라오기 마련" (이데일리)

김학균 한국증권 연구위원은 10일 "시장 유동성은 주로 주가에 후행한다"며 "최근 주식형펀드 자금 유입 부진은 증시가 박스권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 투신권 펀드 흐름은 지난해 3월 지수가 고점을 기록한 후 7월까지 약 4개월간 조정기를 거치면서 주식형펀드 자금 유입이 지지부진했던 당시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주가가 박스권 고점을 돌파하기만 한다면 작년 하반기와 같이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도 본격 상승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물론 주가와 유동성 중 어떤게 선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김 연구위원은 대체로 주가가 선행하는 경향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2월말 주가 1100선을 넘을 당시와 올 1월초 1400선을 넘을 당시는 예외지만, 그외 900선 돌파(05년 1월), 1100선 재진입(05년 7월), 사상최고치 경신과 1200선 돌파(05년 9월), 1300선 돌파(05년 12월) 이후 주식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강화됐던 사례를 김 연구위원은 거론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금 글로벌 증시의 기본 모드는 신고가 경신"이라며 "한국 증시도 이에 뒤따라 가면서, 내부 유동성이 주가에 후행해 시장에 유입되는 시나라오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배장호 기자 codablue@edaily.co.kr ▶배장호기자의 다른 기사/칼럼보기 <저작권자©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