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재테크, 펀드 `1위`.."돈 많으면 부동산에" (이데일리)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재테크 수단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은 주식형펀드를 비롯한 간접투자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물자산 대신 금융자산에 주로 투자하는 이유를 "돈이 부족해서"라고 답했고 실제 관심사도 아파트나 토지에 집중돼 있어 부동산 선호경향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현대경제연구원이 서울에 근무하고 있는 남녀 직장인 299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중 가장 많은 72명(24.2%)이 선호하는 투자상품으로 간접상품을 꼽았다. 이어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직장인의 지지로 예금과 적금이 65명(21.8%)으로 그 뒤를 이었고 주식과 아파트가 각각 62명 순이었다. 실제 지난해 이들 선호하는 상품에 투자해 거둔 수익률에서는 역시 주식이 25%로 가장 높았고 간접상품이 18%, 아파트가 17%, 토지가 16%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직장인들이 실제 투자와 무관하게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각각 54명(21.2%)이 아파트와 간접상품이라고 답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또 토지라고 응답한 직장인 수도 49명에 달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식이라는 응답은 37명에 불과했다. 특히 현재 금융자산에만 투자하고 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물자산에 관심이 없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48.5%가 "자금이 부족해서"라고 답해 자금 여력만 있다면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의 73.9%는 전문가나 기관의 조언이나 위탁 등을 이용하기보다는 신문이나 뉴스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 직접 자금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인들의 운영자금은 전체 61.5%가 3000만원 이하로 금융기관들이 내놓고 있는 해외투자상품이나 선박펀드 등 실물자산펀드의 최저투자 한도액에 못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