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긴 호흡..분할 매수 (이데일리)

안정진 우리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16일 "증시 모멘텀이 여전히 부족하지만 장기 성장전망은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다 긴 호흡으로 분할 매수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안연구원은 무엇보다 주식형 펀드로의 꾸준한 자금 유입과 훼손되지 않은 증시의 장기성장 전망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1300선을 지지선으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투신권은 지난 1월 주가 불안정으로 촉발된 펀드 환매가 진정되기 시작한 2월 이후 펀드 자금 여력을 바탕으로 지수 1300선 초반대에서 저가 매수세를 유입시키는 소극적인 매수 우위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연구원은 다만 증시를 박스권 상단 너머로 끌어올릴 모멘텀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기업들의 1분기 기업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는 3월말 이전까지는 당분간 박스권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펀드 투자와 관련, 지수의 박스권 흐름에 갇혀 배당주 펀드 등 몇몇 가치주 중심 펀드를 제외하고는 주식형 펀드를 통해 단기 수익률을 획득하기가 쉽지 않은 장세다. 안연구원은 "긴 호흡 차원에서 펀드 환매를 고려하기 보다는 중장기 수익률 획득에 포커스를 맞추고 적립식 형태의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펀드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