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전략)추세회복 발판은 마련됐다(이데일리)

유가증권시장이 지난 금요일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간 기준으로 2주 연속 하락장세를 이어갔다. 주중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공세를 보였던 점이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주가 하락으로 연결됐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주중 낙폭이 확대되면서 코스피지수가 20주 이동평균선(10일 기준 1321포인트)을 하향 이탈한 가운데 이를 여전히 회복하지 못함에 따라 궁극적인 추세 회복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단기적으로도 코스피지수가 5일 이동평균선(20주선과 동일한 1321포인트에 위치)을 회복하지 못하며 마감된 점도 불안심리가 아직 남아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2월 고용동향 발표와 함께 큰 폭으로 상승하며 마감된 점은 이번 주 초반 국내 증시가 긍정적 추세를 회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흐름이 본격적인 반등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지난 주 금요일 외국인이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순매도를 지속했지만 규모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시장 전체적으로는 순매수로 전환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지난 2월 기록했던 상대적 부진을 벗고, 3월 들어서는 뚜렷한 호전세를 보이고 있어 투신권의 매수여력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국내 증시가 반등국면 전환을 시도할 수 있음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물론 정보기술(IT)주를 중심으로 한 실적 우려와 글로벌 금리인상 사이클에 대한 부담이라는 부정적 변수들이 앞으로도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반등 시도가 기술적 움직임에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추세적 측면에서의 부담 요인이 아직 상존하지만 현 시점이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기는 적절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주 시장흐름은 코스피지수 1300포인트에서의 지지 이후 기술적 저항선이 위치하고 있는 1350 ~ 1360포인트까지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