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주가조정기에 펀드가 편입한 종목은(이데일리)

- 1월17일 이후 한달간 주식비중 줄이지 않아 - `포트폴리오 재편` 코스닥 비중 10% 이하로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올해 주가 조정기에 국내 주식형펀드는 생각만큼 펀드의 주식비중을 줄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조정 장세에 대응했는데 조정기에 어떤 종목을 편입했는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삼성증권은 22일 "어려운 시기에도 운용사가 매수를 늘렸던 종목에 대해 향후 긍정적인 접근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고 밝혔다. 이런 종목군으로 삼성화재(000810) LG(003550) LG상사(001120) 삼성테크윈(012450) INI스틸(004020) 웅진코웨이(021240) 현대백화점(069960) 웅진씽크빅(016880) LG화학(051910) 한섬(020000) 등을 제시했다. 황금단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17일 주가 조정이 시작한 이후 국내 주식형펀드를 점검해 본 결과 전체적으로 주식비중이 89.5%에 달했고, 주요 운용사의 경우 이를 훨씬 웃돌았다"고 밝혔다. 한달 동안 기관은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주식형펀드의 주식비중을 생각만큼 많이 줄이지 않은 것. 주식시장의 중장기 상승추세에 대한 신뢰가 살아있다는 반증이다. 대신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조정 장에 대응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주식형펀드는 지난해 수익률 게임의 과열 양상으로 경쟁적으로 높여왔던 코스닥 투자비중을 최근 10% 아래로 줄였다"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주가조정기 운용사의 순매수, 순매도 상위종목을 보면 비교적 방어적인 종목들로 교체매매를 한 흔적이 역력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운용사는 종목의 선택과 압축을 통해 펀드의 리스크 관리와 수익률 추구를 병행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정기 종목 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펀드의 경우 일부 추리는 작업을 진행됐다. 그는 특히 "투신의 순매수 상위종목에는 랭크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매수를 늘렸던 종목들이 있는데, 이 같은 종목들에 대해서는 기관의 긍정적인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주식형펀드의 주식비중은 정체되고 있는데 자금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 결국 운용사의 매수여력은 점차 확보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향후 시장이 안정을 찾고 투자심리가 회복된다면 어려운 시기에도 긍정적으로 접근했던 종목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