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코스닥 전용펀드 설립 추진(이데일리)

[이데일리 배장호기자]국민연금이 코스닥종목에 특화하는 전용펀드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온기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투자전략팀장은 "코스닥 종목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전용펀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7일 확인했다. 이번 펀드는 코스닥에만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위탁사를 통한 간접투자 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연금측은 그러나 구체적인 펀드 운용자금 규모와 아웃소싱 운용사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온 팀장은 "지난해도 코스닥전용펀드 설립을 추진했으나 도중에 정보가 새는 바람에 펀드를 무산시킨 적이 있다"며 "조만간 공식채널을 통해 밝힐 계획인만큼 추측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코스닥전용펀드는 코스닥종목 투자한도가 30%로 제한돼 있는 국민연금의 현행 중소형주펀드와는 별도로 추진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현행 중소형주펀드 자금을 회수한 후 전용펀드 재원으로 투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순수한 추가자금 투입인 셈이다. 국민연금은 앞서 지난해 10월 이후 2달여에 걸쳐 중소형주펀드 아웃소싱 물량 중 일부를 회수한 바 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