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수익률도 `흔들흔들`(이데일리)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최근 주식시장의 급락세와 맞물리면서 변액보험 내 주식투자비중이 높은 주식형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5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수탁고 500억원 이상으로서 주식 투자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6개 생보사 9개 변액보험의 연초이후 평균수익률이 -3.64%를 나타냈다. 특히 KOSPI지수가 본격적으로 급락하기 시작한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7일간 평균수익률은 -4.87%에 이르렀다. 이들 주식형은 주식편입비율에 따라 혼합형과 성장형, 안정형등으로 나뉘며 대개 30~50%를 주식에 편입한다. 6개 생보사중 수익률이 가장 낮았던 곳은 미래에셋생명으로 이달 2일부터 24일까지 미래에셋생명 (무)미래에셋 변액유니버셜 주식성장형의 기간수익률은 -8.42% 였다. 그 다음으로는 알리안츠생명 (무)알리안츠변액유니버셜(1형)/(무)알리안츠변액유니버셜Ⅲ 성장형이 -7.99%를, 메트라이프생명 (무)MyFund변액유니버셜 혼합안정형이 -4.19%, 혼합성장형이 -6.25%를 나타냈다. ‘빅3’ 생보사 역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주가급락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삼성생명은 주식투자금액 500억원 이상 3개의 변액상품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무)삼성변액연금 인덱스혼합형의 기간수익률은 -1.07%를, 혼합형은 -2.42%였다. (무)삼성변액유니버설가족사랑 인덱스혼합형은 -2.10%·혼합형 -4.14%를, (무)삼성변액종신 혼합형 -2.55%를 기록했다. 교보생명 (무)교보변액유니버셜(10년이상적립투자형) 인덱스형의 기간수익률은 -2.13%, 주식혼합형은 -2.60%를 나타냈다. (무)교보변액연금 주식혼합형은 -1.23%의 하락폭을 보였고 대한생명 (무)변액CI보험 혼합형 -2.24%의 수익률을 보였다. 각 생보사들은 올해 들어 코스피지수가 1300~140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변액보험 주식형의 수익률에도 악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변액보험은 일반펀드처럼 투자상품이 아닌 보험상품의 성격이 강해 변액보험 상품자체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삼성생명 한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락하면서 펀드 수익률에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변액보험 자체는 10년 이상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안목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도 “변액보험 내에는 주식형뿐만이 아니라 채권형, 수익증권, MMF등에 분산해 투자하도록 설계돼있다”며 “주식형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없도록 시스템상 구성돼있어 상품 자체적으로 리스크헷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승관 (skm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