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반등 기대 아직 이르다" (이데일리)

글로벌 증시가 동반 급락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은 최근 나흘간 6.8% 떨어졌고 일본은 3.51%, 대만은 3.53% 하락했다. 미국의 S&P500 역시 2.03% 떨어졌다. 특히 지난 주말 다우와 나스닥은 2년여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이영원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3일 "설 연휴 이전 주식시장은 불안한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기관의 수요기반에 변화가 생길 경우 반등 기대가 더욱 현실화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주식 양도차익 과세설 등 국내 정책적 사안보다는 일본시장을 필두로 한 아시장증시의 동반조정과 미국의 부진한 기업실적, 유가상승 등 대외환경 변화가 보다 이번 급락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요소들이 짧은 시간에 반전되기는 어려운 과제들인 만큼 반등에 대한 기대를 앞세우기보다는 주식시장의 안정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 "설 연휴 이후에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의 일정이 대기하고 있어 미국의 금리정책 내지는 경기논쟁 등이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주말 외국인이 대거 사자에 나선 점이나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점 등은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하지만 거치식펀드를 중심으로 기관의 수요기반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단기적인 투자전략은 보수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