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주식펀드 미래에셋 `쏠림현상` 심화 (이데일리)

주식시장이 11주 연속 상승한데 따른 부담증가와 환율불안, 해외증시 조정 등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신규 유입자금의 45% 정도가 미래에셋 상품에 몰릴 정도로 자산운용사 쏠림현상도 뚜렷했다. 1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주(9~16일) 주식형펀드 전체 수탁고는 전주보다 8566억원(+2.87%) 증가한 30조7124억원을 기록, 30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 평균 1713억원씩 신규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신규 자금 절반 가까이가 미래에셋 상품에 쏠려 개별 자산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의 위세가 여전히 매섭다. 지난 한주동안 순증한 주식형자금 8718억원 중 45%에 해당하는 3915억원이 미래엣셋이 운용하는 주식형펀드에 집중됐다. 이외에 KB운용과 우리운용, 칸서스운용의 주식형펀드가 700~800억원대의 비교적 큰 수탁고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주 주식형펀드 성과는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삼성그룹 계열사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가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그동안 성과 부진으로 뒷전으로 밀려있던 배당주펀드도 중소형 가치주 강세 회복에 힘입어 오랜만에 약진했다. 운용사별로는 PCA운용(+2.11), 산은운용(1.93%), 한국운용(+1.02%) 순으로 나타났다. ◇주식펀드 성과 PCA운용, 산은운용 높아..채권형은 삼성운용, PCA운용 순 지난주 채권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호재로 금리가 급락하면서 모처럼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콜금리 동결 이후 "환율 하락을 막기 위한 시장개입은 없을 것"이란 한은 총재 발언이 환시채 발행을 우려하던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금리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부분 채권형펀드들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한주만 놓고 보면 채권형펀드 평균 수익률(+0.20%)이 혼합형 평균 수익률(+0.17%)을 앞질렀다. 기간 유형별로는 그동안 부진했던 3년이상 장기펀드의 성과가 중장기 금리 하락에 힘입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운용사별로는 삼성운용, PCA운용, 맥쿼리-IMM운용 순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에도 불구하고 채권형펀드 자금 유출 흐름은 여전한 상황이다. 채권형펀드 전체 수탁고는 전주대비 4571억원이 감소한 49조3787억원을 기록, 50조원이 붕괴됐다. 상대적으로 우리운용, 기은SG운용의 채권형펀드 수탁고 증가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