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부동산펀드에 투자하라"-무커리지 (이데일리)

"혹시 인도의 기술株에 제때 투자를 못해서 후회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제는 인도의 부동산에 관심을 가질 때다." 블룸버그 통신의 칼럼니스트 앤디 무커리지는 12일 저가매수 찬스를 노리는 이른바 `스마트 머니(smart money)`가 인도의 저개발 부동산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인도의 부동산 시장을 주시하라고 조언했다. 무커리지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를 인용, 향후 18~30개월 동안 80억달러의 사모펀드가 인도의 부동산 펀드에 유입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부동산 펀드에 몰리는 것은 비싼 주식을 매입하는 것보다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간스탠리 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의 인도 IT 지수는 불과 2년반만에 4배로 급등하는 등 과매수 우려가 일고 있다. 그는 또 인도 증권감독 당국이 처음 부동산 펀드를 허용한 것은 2년이 채 안된 2004년 4월이라며 인도의 부동산 펀드는 여전히 `태동단계(new frangled)`에 있다고 말했다. 무커리지는 인도를 전체를 통틀어도 A급 사무실 부지는 7000만 입방피트로 상하이와 베이징을 합친 것 보다도 작은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및 콜센터 회사들의 사무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증권사인 나이트 프랭크는 사무실 공급부족으로 인도에서의 사무실 자산을 통한 순수익률이 11%에 이르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이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수익률이다. 무커리지는 이에 더해 지난 15개월 동안 사무실 자산의 가치가 20~40% 높아졌으며 뭄바이, 뉴델리, 방갈로르의 사무실 부지에 대한 투자매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이 늘어 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수요증가 속도만큼 빠르지는 않다고 말했다. 컨설팅회사인 맥킨지에 따르면 2010년까지 선진국의 기술 관련 회사들이 인도로 사무실을 옮기는 규모가 현재의 4배인 600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