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선택요령으로 본 `좋은 보험사`는 (이데일리)

보험혜택을 누리면서도 장기적으로 저축기능을 가진 변액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적지 않은 가운데 막상 구입하려면 무엇을 보고 구입해야 할지 막막하다. 15일 보험소비자연맹은 변액보험을 구입할 경우 꼭 챙겨야 할 4가지 선택요령을 제시했다. 첫째로 지급여력. 변액보험은 적어도 10년이상의 장기투자상품인 만큼 자동차보험 등 1년짜리 상품과는 달리 회사의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고객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급여력비율이 높은 회사일 수록 좋다. 지난 1분기(4~6월) 지급여력비율만 놓고 보면, 방카슈랑스전문보험사인 SH&C생명, KB생명, PCA생명, 푸르덴셜생명, 럭키생명 등의 순이고, 보소연이 공시자료를 기준으로 평가한 `좋은 회사(자산규모, 자본의 적정석, 자산의 건전성, 수익성 )기준으로는 삼성생명, ING생명, 푸르덴셜생명, 신한생명, 교보생명 등이다. 둘째로 보험회사가 쓰는 예정사업비는 낮고, 예정이율(이자)이 높은 상품을 선택해야한다. 예정이율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낮고, 예정사업비가 낮을수록 펀드에 투입되는 돈이 많기 때문이다. 예정사업비지수(상품 예정사업비율/업계 평균예정사업비율)는 미래에셋생명이 77%로 가장 낮았고, 삼성생명(79.2), 대한생명(91.9%), 동양생명(92.4%), 동부생명(93%) 등의 순이다. 비율이 높은 것이 좋은 예정이율은 동양생명이 4.5%로 가장 높았고, 동부생명(4.5), 흥국생명(4.25%), 미래에셋생명(4.25%), 메트라이프생명(4.25%) 등이 뒤을 이었다. 셋째로 투자성격인 만큼 수익률이 높되 수수료가 낮은 상품을 골랴야한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메트라이프생명이 연환산수익률로 25.63%로 1위이고, 동양생명(15.36%), 미래에셋생명(13.39%), 교보생명(12.06%), 흥국생명(11.39%)이 높다. 수수료율은 삼성·대한 생명이 0.6%로 가장 낮고, 흥국생명(0.7%), 교보생명(0.77%), 알리안츠생명(0.8%), 신한· 미래에셋· 푸르덴셜· 메트라이프 등은 1%다. 마지막으로 상품도 중요하지만 이를 권유하는 보험설계사의 경제 및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중요하다. 어느 시점에 상품을 구입하고, 펀드 운용을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지 등에 대해 계속적으로 자문을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시점에 펀드를 갈아타는 것이 향후 투자수익률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중 하나다. 보소연의 김광배 정책개발팀장은 "변액보험은 10년이상의 장기상품인 만큼 상품 뿐만 아니라 회사의 안정성, 수익성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박기수 기자 blessyou@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