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오늘 트리플위칭 `수급 양호`..스프레드 주목(edaily)

[선물]오늘 트리플위칭 `수급 양호`..스프레드 주목 (권소현 sohyun@edaily.co.kr) 입력 : 2005.09.08(목) 08:45 00'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8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수급 동향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전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조정압력도 상당하지만 순차익잔고나 스프레드 여건상 수급은 우호적이라는 분석이 높다. 그러나 금융통화위원회, 파이낸셜타임즈주식시장(FTSE) 선진국지수 편입 여부 결정 등 굵직한 이벤트가 있는 만큼 베이시스와 시장 스프레드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시장 흐름을 예단하기 보다는 지켜보며 매매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프로그램 `매수` 요인 높다 이틀 연속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매도차익거래잔고는 5일째 감소세를 보였고 매수차익거래는 늘었다. 그러나 여전히 매도차익잔고가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어서 여전히 대기매수세가 높다는 분석이다. 7일을 기준으로 매수차익잔고는 7841억원, 매도차익잔고는 1조130억원을 기록했다. 베이시스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의 방향이 결정되겠지만 최근 베이시스가 주로 콘탱고에 머물며 양호한 흐름을 보여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만기일인 오늘도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준호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베이시스가 최근 거래일간 움직였던 0에서 0.2포인트 영역에서 형성될 결우 매도차익잔고에 대한 청산 위주의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규모는 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도차익잔고는 높은 수준이지만 매수차익잔고는 과거에 비하면 평균 수준이기 때문에 매물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김규형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들어 만기일전 매수차익거래 잔고의 평균 수준은 8494억원"이라며 "과거 평균 롤오버를 적용하면 대략 1000억원에서 2000억원의 매수차익잔고 청산물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로 비차익매도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스프레드 강세..매도차익 청산 가능성 아울러 최근 9월물과 12월물의 스프레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수급에는 긍정적이다. 전일 스프레드는 장중 한때 0.45까지 올랐으며 마감가도 0.40으로 높았다. 특히 외국인들이 스프레드 매수에 나서면서 강세를 주도하고 있어 만기일인 오늘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조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은 보통 만기주간에 스프레드 매수에 나서 과거 최저 2400계약에서 최고 1만5000계약 정도를 매수했다"며 "이번에도 과거 패턴을 답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프레드 가격이 이처럼 강세를 유지한다면 매도차익잔고는 롤오버보다는 청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천대중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프레드 가격이 이미 롤오버를 허용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상승했다는 점에서 기존 매도차익잔고의 청산 흐름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예상되는 물량 수준은 2500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스프레드가 강세를 보이면 인덱스 펀드들의 현물매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덱스 펀드들이 현물 대신 선물로 인덱스를 추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스프레드가 원하는 수준까지 하락하지 않는다면 스프레드 매수보다 현물 매수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전례상 스프레드가 0.4포인트 이상에서 형성되면 스프레드 매수보다 주식 매수를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프레드가 0.2포인트 이하로 떨어지면 프로그램 매수규모는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스프레드 추이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