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의맥)고요속에 다가오는 이벤트(edaily)

[주식](투자의맥)고요속에 다가오는 이벤트 (지영한 yhji@edaily.co.kr) 입력 : 2005.09.06(화) 08:15 00'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전 세계가 태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미국이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고, 일본은 14호 태풍인 `나비`의 직접적인 충격을 받으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 역시 태풍 `나비`의 영향권에 점차 접어들고 있지만 다행히 나비의 진로가 일본쪽을 향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태풍 `루사`와 `매미`의 악몽이 워낙 컸던 터라 마음을 쉽게 놓을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뉴욕증시 5일(미국시간) `노동절`로 휴장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거래되는 뉴욕상품거래소(NYMEX)도 문을 닫았다. 서울 주식시장으로선 해외의 주요 변수들이 침묵한 가운데 하루를 맞게 됐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이미 이번 주 목요일에 줄줄이 예정된 빅 이벤트들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콜금리의 인상여부를 결정지을 금융통화위원회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트리플위칭데이, 그리고 파이낸셜타임스주가지수(FTSE)의 지수조정회의 등이 그 것. 마치 서울 주식시장은 태풍의 눈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니다. 폭풍이 몰아치는 태풍의 주변과 달리 태풍의 중심은 `고요함`과 `정적`으로 가득차 있지만, 어떠한 충격파를 가져올 지 모르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김세중 한국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6일 "금통위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고, 한국이 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더라도 서울증시로 지금당장 자금이 몰려들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론 이들 변수가 증시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선물옵션만기일의 경우엔 매도차익잔고가 많은 반면 매수차익잔고가 적은 수준이어서 프로그램 매수에 의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우선 금통위의 경우 부동산대책 이후 부동산가격 동향을 주시하고 유가상승에 따른 펀더멘털 영향력을 체크할 필요가 있는 시점에서 금리인상을 전격 단행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설혹 향후에 금리를 인상한다고 하더라고 증시보다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부동산 시장이 더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금통위는 시장에 중립적인 변수라고 분석했다. 또 FTSE 변수의 경우엔 한국증시가 향후 선진시장으로 격상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 한국이 FTSE 선진국시장에 편입되더라도 당장 그리고 폭발적으로 자금이 서울증시로 유입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 펀드들이 이미 한국증시를 선진시장에 준하는 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물론 FTSE 선진시장에 편입된다면 단기자금 성격이 많았던 유럽계펀드 자금중 장기자금도 점차 유입될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트피풀위칭데이와 관련해선 "현재 프로그램 매도차익 잔고는 작년 8월의 1조3000억원 이래로 최고치인 반면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는 바닥권이라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즉, 현재 순매도차익잔고가 6500억원 수준인데, 작년 8월 이후 순매도 차익잔고가 5000억원이 넘는 구간에서는 순매도 차익잔고의 변곡점과 주가의 변곡점이 거의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향후 순매도 차익잔고가 축소되면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가능하다고 덧붙엿다. 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