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월풀, 메이택 인수가 또 상향(edaily)

[국제]월풀, 메이택 인수가 또 상향 (하정민 manua1@edaily.co.kr) 입력 : 2005.08.11(목) 05:08 00'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미국 가전업체 메이택을 두고 사모펀드 리플우드 홀딩스와 치열한 인수전을 벌이고 있는 월풀이 이틀만에 또 인수 가격을 올리면서 강력한 인수 의지를 표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월풀(WHR)이 메이택(MYG) 인수 가격을 주당 21달러(총 17억2000만달러)로 올렸다고 보도했다. 월풀은 이틀 전 인수 가격을 주당 20달러(총 16억달러)로 올렸으나 메이택 이사회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추가로 가격을 더 올렸다. 월풀은 이틀 전 밝힌 대로 메이택의 채무 9억9700만달러는 물론, 독점법 문제로 당국으로부터 인수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이와 관련한 비용 1억2000만달러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수 대금 17억2000만달러는 절반은 현금, 절반은 주식으로 지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월풀은 메이택 이사회가 월풀 인수 제안을 지지하지 않자 지난달 말 메이택 인수가격을 주당 17달러(총 13억5000만달러)에서 주당 18달러(총 14억4000만달러)로 올린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수전이 월풀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자 8월 들어 두 번이나 인수 가격을 올리고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메이택은 월풀보다 인수가격이 낮은 리플우드의 제안을 더 선호하고 있어 누가 인수전에서 승리할 지 아직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