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헤지펀드, 고위험 투자요청 난감하네(edaily)

[국제]헤지펀드, 고위험 투자요청 "난감하네" (김현동 citizenk@edaily.co.kr) 입력 : 2005.08.11(목) 08:46 00'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헤지펀드 수익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포트폴리오 내 투자대상을 한 곳으로 집중하는 `올인 투자`나 차입금 비중을 높이는 레버리지 투자 확대 등 고위험 투자를 요구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CNN머니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월 `GM 쇼크` 이후 헤지펀드의 투자수익률이 개선되긴 했지만, 7월 헤지펀드 수익률은 2~3%대에 머물고 있다. 때문에 뮤추얼펀드에 비해 높은 수수료를 지급하는 헤지펀드 고객들이 불만이 터져나온 것이다. 고객들의 이같은 불만은 특히 규모가 작은 헤지펀드에서 더 두드러져, 소형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경우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다 집중화하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으며 차입투자 규모도 늘리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이와 관련, 헤지펀드 업계 내부에서는 고위험 자산 투자를 늘리는 만큼 손실 위험도 커진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이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헤지펀드 전문가는 "시장내 변동성에 상관없이 헤지펀드 수익률 패턴이 무조건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많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또 고위험이 반드시 고수익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기관투자가보다는 투자규모가 큰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고위험 투자전략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투자자들은 기관투자가에 비해 투자대상을 쉽게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메르세르 올리버 위만의 투자은행 담당 이사인 브래들리 지프는 "현재 대형 헤지펀드들은 레버리지 투자비중을 높이는 것보다는 펀드내에서 전략을 분산시켜 수익률을 높이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가령 아시아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이려고 할 경우, 아시아 주식시장을 잘 아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고용해 내부적으로 운용을 맡기고, 수익률이 좋을 경우 따로 펀드를 운용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