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도 변액유니버설 판매 중단 `고심`(이데일리)

국민銀도 변액유니버설 판매 중단 `고심` 9월께 사업비 내린 상품 출시 예정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삼성생명의 저축성 변액유니버설보험 판매 중단 여파가 보험권 뿐 아니라 방카슈랑스로 보험을 팔고 있는 은행에까지 미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060000)은 최근 저축성 변액유니버설보험(VUL) 판매를 중단할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5월부터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두곳의 저축성 VUL을 판매해 왔다. 삼성생명이 차후 발생할지도 모를 리스크를 강조하며 판매를 중지한 뒤로 교보생명 상품도 중단해야 할지 논의하고 있다. 국민은행 방카슈랑스팀 관계자는 “교보측은 계속 팔면서 판매교육을 강화하고 상품을 개선하자는 입장이지만 은행은 우선 중단한뒤 상품을 손봐서 판매를 재개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라며 “조만간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미 가입한 사람에게도 다시 전화해 이것이 `펀드 아닌 보험`임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를 재차 확인하는 등 기판매 상품 재점검도 병행한다. 또 저축성 VUL을 판매하는 모든 보험사와 은행들은 서둘러 판매인 교육 강화에 나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교육을 강화하는 것 외에 상품 보완은 결국 은행과 보험사가 모두 수수료를 덜 받아 환급률을 높이는 것 외에 없어 그렇게 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역시 교보생명의 저축성 VUL을 팔고 있는 우리은행은 판매를 중단하지는 않는 대신 변경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방카슈랑스팀 관계자는 "은행과 보험사 수수료를 모두 줄이기로 하고, 교보생명에 사업비를 낮춘 상품을 요구했으며, 9월께 변경 상품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수연 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