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로 시스템 리스크 증대"-S&P(이데일리)

"헤지펀드로 시스템 리스크 증대"-S&P `LCTM 사태`후 금융기관 리스크 관리는 개선 [edaily 김현동기자] 운용자산이 1조달러에 달하는 헤지펀드가 전세계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를 증대시킨다는 경고가 나왔다.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는 6일(현지시간) 최근의 헤지펀드 수익률 악화가 헤지펀드와 거래 증권회사들의 신용등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헤지펀드로 인한 금융시장내 시스템 리스크가 과거에 비해 증대됐다고 밝혔다. S&P는 이날 발표한 `헤지펀드와 헤지펀드 사업자들`이라는 분석보고서에서 "최근 헤지펀드의 수익률 악화가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시스템 리스크가 어느 때보다 더 커졌다"고 경고했다. S&P는 지난 1998년 `롱텀 캐피탈 매니지먼트(LCTM) 사태`이후 헤지펀드와 거래하는 투자은행들의 위험관리 기법이 크게 개선돼 헤지펀드 수익률 악화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톰 폴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GM 쇼크` 이후 발생한) 대규모 환매와 잇따른 포지션 청산으로 인해 1998년 LCTM의 유령이 되살아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됐었다"며 "그렇지만 한달이 지난 지금 그같은 우려는 과장된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폴리는 그렇지만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헤지펀드의 과도한 차입거래로 인해 헤지펀드발 시스템 리스크의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