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형뮤추얼펀드, M&A 매물 쏟아져(이데일리)

美 소형뮤추얼펀드, M&A 매물 쏟아져 성장 둔화에 규제비용 증가로 [edaily 김현동기자] 미국의 소형 뮤추얼펀드회사 수백곳이 펀드산업 성장 둔화와 규제 비용 증가로 인해 기업인수합병(M&A) 시장의 매물로 나오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 보도했다. 미국의 뮤추얼펀드 산업은 수많은 펀드회사로 분산돼 있다. 피델리티와 뱅가드를 합친 시장점유율은 12%에 불과할 정도다. 그렇지만 뮤추얼펀드회사 전체의 수익률 마진은 평균 3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레그 메이슨 최고경영자(CEO)인 칩 메이슨은 "소형 펀드회사가 무더기로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다"며 "매수자만 나타난다면 무수히 많은 M&A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칩 메이슨 CEO는 현재 뮤추얼펀드가 살아남으려면 최소 500억달러의 운용자산이 필요한데, 500개 이상의 뮤추얼펀드 회사들 중 이정도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전체의 3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사베인-옥슬리법과 `뮤추얼펀드 스캔들`에 따른 규제 압력 강화로 인해 소형 뮤추얼펀드 회사들이 규제 비용 증가에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