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데일리전략)부동산이냐 주식이냐(edaily)

(김희석 기자 vbkim@edaily.co.kr) 입력 : 2005.06.17(금) 08:35 00' [edaily 김희석기자] 최근 고교동창 모임에서다. 주식시장이 1000포인트를 넘을까로 화제가 옮겨갔다. 종합주가지수 네자릿수 가는것은 무리다, 경제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에 주가는 더 오를수 있다는 등 나름대로의 논란이 오고갔다. 그렇지만 주식얘기는 길어지지 않았다.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주식에 투자했다가 크게 손해를 봤던 한 친구는 끝내 침묵을 지켰기 때문이다. 다음 주제는 부동산. 부동산 얘기가 나오자 얘기가 나오자 주식에 대해서 침묵을 지켰던 친구도 드디어 말문이 트였고 얘기는 끊어질줄 몰랐다. 오늘(17일) 청와대에서는 대통령주재로 부동산 대책을 논의한다. 여당과 청와대의 시각차가 어떻게 조율될지 관심사다. 열린우리당은 공급확대 정책으로 선회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고 청와대는 기존정책을 고수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책의 기조가 어떻게 변할지는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있지만 주식시장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준다. 더이상 부동산이 재테크 수단이 안된다면 자금의 성격상 다른 돈되는 곳을 찾게 마련이고 대안중의 하나가 주식시장이 될수 있어서다. 물론 부동산에 몰린 자금과 주식에 투자하는 자금은 성격이 다르다. 부동산으로 가는 자금을 막는다고 주식시장으로 들어온다는 것은 비약이라는 의미다. 그렇지만 주식시장이 좋아졌고 더갈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이는 정책기조 문제가 아니라 시장논리다. 오늘도 주식시장의 관심은 1000포인트를 유지할 것인가에 맞춰져 있다. 일단 주변환경은 긍정적이다. 우선 국내증시에 가장 큰 변수인 미국증시가 승승장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우지수는 엿새째 상승했고 나스닥은 2090에 근접했다. 환율도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달러당 1014.2원까지 올라왔다. `자산운용업 규제완화 방안`이 발표돼 일정규모 이하 펀드는 개인이나 일반펀드도 만들어 운용할수 있게될 방침이다. 유가 움직임은 심상치 않다. 17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01달러, 1.8% 오른 56.58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오늘 주식시장에서도 1000포인트 안착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성진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000포인트 안착을 위해서는 국제유가의 움직임과 2분기 실적, 경계심리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사들의 시황전망은 낙관적이다. 서울증권은 "조정을 받더래도 기관선호 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관점에서 접근해 나가라"고 권고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추가적인 프로그램 매수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며 "지수보다는 우량한 중소형 종목에 더욱 관심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뉴욕증시, 고유가 딛고 동반상승 ☞전일(16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오늘의 호·악재 ▲호재 -1000P 돌파이후에도 강세흐름 지속 -다우 6일째 상승..나스닥 2090근접 -10억~20억짜리 사모펀드, 개인도 설립허용 ▲악재 -외국인 전기전자업종 3일째 순매도 -국제유가 오름세 -프로그램 추가매수 크지 않을듯 Copyrightⓒ 2000-2005 e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