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中, 증권사 융자 등 증시활성화 대책 시행(edaily)

(조용만 기자 ymcho@edaily.co.kr) [edaily 조용만기자] 중국 정부가 침체된 증시를 살리기 위해 중앙은행을 통해 증권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개인투자자들에 대해서는 세금을 깎아주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증권업계에 대한 정부 종합 지원대책의 첫번째 단계로 셰닌&왕궈와 후안 등 2개 증권사에 자금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증권사에 대한 융자규모와 대출금리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이같은 움직임이 증권업계에 대한 600억위안(72억달러) 구제금융 지원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증권업계에 대한 종합지원 대책은 고도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증권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해 15%에 이어 올해 12.5% 추가 하락했고 정부의 지원대책 발표에도 불구, 13일에도 0.18%가 떨어졌다. 시장이 침체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중되는 증권사 부실은 중국 증시에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어왔다. 중국 상하이 신용평가기관인 신화극동신용평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상위 50개 증권사가 지난해 5억62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상위 50개 증권사중 27개사만이 채무 지불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셰닌&왕궈 증권은 BNP파리바와 합작 펀드관리회사를 설립했으며 후안증권은 메릴린치와 합작투자은행 설립을 추진중이다. 중국 재무부도 13일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의 배당소득세를 종전의 절반가량으로 줄여 이날부터 즉시 시행키로 하는 등 증시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Copyrightⓒ 2000-2005 e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