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련 펀드, 6억불 유입..3주째 순유입(상보) (이데일리)

한국관련 펀드, 6억불 유입..3주째 순유입(상보) 선진시장 비중 높은 인터내셔널펀드에 자금 몰려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에선 순유출 지속 [edaily 지영한기자] 이번 주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는 6억25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자금유입은 3주째 이어지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1주일(5월19~5월25)간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선 총 6억26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자금 유입규모는 2주전 7억5300만달러에서 전주에 2억5500만달러로 크게 감소했으나 이번 주에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조사대상 한국관련 해외뮤추얼펀드는 한국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GEM Fund) ▲아시아지역펀드(일본제외)(Asia ex Japan Fund) ▲인터내셔널펀드(International Fund) ▲태평양지역 펀드(Pacific Fund) 등 4개다. 이들 펀드들은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통상 한국관련 해외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거나 유출된 이후엔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선 외국인들의 매수내지 매도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펀드별로는 선진시장 투자비중이 높은 인터내셔널펀드에선 가장 많은 8억4600만달러가 순유입됐고, 태평양지역펀드에선 23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또 아시아지역(일본제외)펀드에 8800만달러가 순유입됐고, 글로벌이머징마켓(이하 GEM)펀드에선 전주에 이어 3억31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인터내셔널펀드로의 자금유입은 3월 중순 이후 가장 많다"며 "최근 글로벌 펀드는 신흥시장보다는 선진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듯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 위원은 "금주까지 신흥시장 전체적으로는 5주 연속 순유출이 나타나고 있으나 5월에 들어서며 신흥시장에 대한 자금이탈 분위기가 다소 완화된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4일 공개된 미국의 5월 FOMC회의록이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있는 것은 신흥시장에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GM사태가 가져온 신용위험 여파가 신흥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민 위원은 "당분간은 글로벌 유동성의 선진시장 선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아직은 우리증시에서 외국인 동향에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