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블랙스톤, 110억불 세계 최대 사모펀드 추진 (이데일리)

美블랙스톤, 110억불 세계 최대 사모펀드 추진 투자안내서 발송..美 연금 10억달러 투자의사 사모펀드 덩치키우기 경쟁 가열 [edaily 김현동기자] 최근 인도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미국의 대형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110억달러 규모의 사모펀드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보도했다. 블랙스톤은 이번주 초 이미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안내서를 발송했고, 미국계 연금 중 한 곳이 10억달러 투자의사를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블랙스톤의 110억달러 사모펀드는 지난달 골드만삭스가 설립한 사모펀드(85억달러)를 웃돌 뿐만 아니라, 블랙스톤이 지난 2002년 만든 펀드(65억달러)의 두배에 달한다. 이에 따라 사모펀드 그룹간 덩치 키우기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사모펀드에 20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몰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모펀드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유럽지역에서만 지난 2000년의 200억파운드가 넘는 320억파운드의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고, 아시아에는 11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사모펀드 설립 붐에는 지난해 사모펀드가 투자수익에서 짭짤한 재미를 봤기 때문이다. 씨티그룹은 지난해 사모펀드 투자로 700억달러를 벌어들였고, 이를 재투자했다. 수익률 제고를 위한 사모펀드간 연합도 활발해 칼라일과 골드만삭스는 올해 160억달러 규모의 공동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블랙스톤과 5개 사모펀드도 공동으로 470억달러의 자금 모집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