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내년 GDP성장률 5% 회복"(이데일리)

[edaily 이정훈기자] 국내 금융시장의 최대 `큰손`인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올해 국내 GDP성장률이 4% 내외로 둔화된 후 내년 5%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최근 제1차 기금운용위원회에 제출한 `2006년 기금운용지침`에 따르면 국민연금측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4% 내외로 지난해 4.6%에서 소폭 낮아지겠지만, 내년에는 다시 5% 전후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국 경제는 2005년과 2006년 잠재 경제성장률인 3.3%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중국 경제는 과열진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8%를 상회하는 확장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연금은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기조가 이어져 국제금리는 상승압력이 예상되는 반면 달러화는 재정 및 무역적자 지속으로 약세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정책금리를 현재 2.75%에서 3.5~4.0% 수준까지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국제 유가는 세계적인 수요증가로 인한 공급부족과 미국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고유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도체 경기에 대해서는 "올 2분기까지 하강세가 예상되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글로벌 IT경기 회복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IT제품에 대한 수요처로서 중국의 역할이 커져 가격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 금융시장에 대해 국민연금은 "올들어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권금리와 주가가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은 내수경기 회복 기대감과 적립식 펀드 활성화에 따른 개인자금 유입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마진 축소,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 미국 금리인상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2000-2005 e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