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가 금융자산 이동 촉발-모건스탠리(이데일리)

[edaily 양미영기자] 모건스탠리증권은 15일 "한국 가계의 주식보유 비중이 세계적으로 낮지만 적립식펀드를 통해 자산이동이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모건스탠리증권은 "여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 비해 한국 가계의 금융자산 배분이 다르다"며 "현금과 예금의 경우 55%로 높은 반면 주식의 경우 7%로 가장 낮다"고 밝혔다. 또 "직접 또는 간접 주식보유비중 역시 미국의 경우 51%로 최고이며 일본도 12%에 달하지만 한국은 9%에 불과하다"며 "오스트리아를 제외하면 한국이 거의 바닥수준"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그러나 최근 적립식펀드 상품에 대한 기관 참여라는 새바람이 점진적인 주식보유 비중을 높이고 있다"며 "안정적인 기업수익과 지배구조 향상, 가치투자의 인식 증가 등이 현 추세를 장기적으로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현 시장은 중국과 미국 등지의 환율과 유가, 금리 등 거시지표 요인과 지속적인 대결을 벌이고 있다"며 "이들 지표의 경우 향후 유동성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소매판매와 신용카드 사용 데이타 상으로 시장기대 이상의 내수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2000-2005 edaily. All rights reserved. 양미영 기자 (flounder@edaily.co.kr) 기사제공 :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