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 활성화 위해 연기금 등 활용해야" (edaily)

[edaily 이정훈기자] 최근 봇물을 이루고 있는 해외자본에 대항하기 위한 국내자본 육성을 위해 연기금의 사모투자펀드(PEF) 참여와 기업연금의 활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금융연구원 최공필 박사는 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간한 `나라경제` 3월호에서 "국내 M&A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자본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하며 PEF를 육성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박사는 "미국계 사모펀드들이 현재 우리 시장에서 운용하는 자산규모는 2조~3조원에 이르지만, 현재 우리 사모펀드들의 자산운용 규모는 1000억원대에 불과하다"며 "연기금들의 자산운용 규제를 더 풀어줘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 연말경에 도입될 예정인 기업연금도 이를 위해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또한 "국내 기업의 유능한 경영진이 적대적 M&A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과 같이 `독소조항`을 비롯한 효율적인 방어수단을 법규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 스스로도 소유지분구조를 단순·투명화해 외국자본의 M&A 위협을 원천적으로 제거해야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2000-2005 edaily. All rights reserved. 이정훈 기자 (future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