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銀, 금리 우대상품 공세..CD 4.25% (edaily)

[edaily 홍정민기자] 한국씨티은행이 분기별로 한꺼번에 상품을 내놓는 `소나기식` 마케팅 전략을 실시하고 있어 은행권을 다시 한번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예금상품은 현재 시중은행 최고 수준인 4.0%를 크게 웃도는 4.25%를 지급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3월부터 두달간 정기예금(CD)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우대하고 신용카드 가입시 첫달 이자를 면제해주는 등 다른 은행에 비해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상품을 한꺼번에 출시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우선 1년 만기가 연 4.25%인 무기명 양도성 예금증서(CD)도 판매한다. 개인고객이 최저 5000만원에서 최고 5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신규 가입 고객에게만 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1개월에서 1년이내는 일단위로 예치기간을 선택할 수 있어 단기자금 운용에 유리하다. 한국씨티은행은 특판 예금이 아닌 새로운 고금리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 1월말에 CD상품을 내놓았으며 당시 금리는 4.2%였다. 주택담보 대출의 경우 2월초부터 4월말까지 신규로 주택담보대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초기 6개월 금리를 0.25%포인트 우대해주기로 했다. 신용카드에 신규로 가입할 경우 추가로 0.1%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3월초부터 4월말까지 신용카드 현금할부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는 첫달 이자를 면제해준다. 현금할부 서비스는 카드 잔여한도를 연 최저 9.99%로 현금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이 기간동안 항공사 마일리지와 연계된 카드에 가입하면 다른 카드에 비해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1.8~2배가량 높게 적용,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단기 고금리 상품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MMDA도 판매한다. 수시입출금식 예금의 장점에 1억원 이상 하루만 맡겨도 연 2.7%를 지급한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11월 통합 직후에도 6주동안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상품들을 한번에 몰아 내놓으며 고객 유치에 나섰었다. 당시에도 지수연동예금 동시 가입시 정기예금 금리 최고 4.6% 지급, 대출금리 첫달 면제, 카드 신규고객 현금서비스 두달 면제 등 예금, 대출, 파생상품, 카드 등 모든 부문에서 파격적인 조건이 제시됐다. 당시 정기예금은 한도인 1조원이 조기마감됐고 대출의 경우 평소의 1.5배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함께 판매됐던 분기배당 펀드는 올초까지 7000억원 이상 판매됐고 금 가격지수 연동 예금은 판매규모가 600~700억원에 달했다. 한국씨티은행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통합 기념 마케팅에서 모든 부문의 상품을 패키지로 마케팅한 결과, 개별 상품판매와 시너지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면서 "직원들 입장에서도 한꺼번에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의욕 고취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다시 이같은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2000-2005 edaily. All rights reserved. 홍정민 기자 (jmho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