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일제 약세..日, 운송·정유株는 상승 (이데일리)

[edaily 김현동기자] 22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가 씨티즌 와치, 센트럴 글라스 같은 개별 기업들의 실적전망 악화 소식에 약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대만증시도 대만반도체(TSMC), UMC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0.13% 하락한 1만1636.28로 오전장을 마감했고, 토픽스 지수도 0.10% 하락했다.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일본 최대의 시계 제조업체인 씨티즌 와치가 3.3% 하락했다. 씨티즌 와치는 전일 장 종료후 시계 및 전자장비 매출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전년대비 9.3% 하락한 195억엔(1억8470만달러)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역시 올해 순익 전망을 하향조정한 유리제품 제조업체인 센트럴 글라스도 4.5%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센트럴 글라스는 생산원가 상승과 수요 감소로 인해 올해 순익 예상치를 전년비 10% 낮춘 130억엔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 2위의 화물운송업체인 미쓰이 O. S. K 라인과 일본 3위 화물운송업체인 가와사키 기젠 카이샤는 각각 0.9%, 0.5% 상승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일본 최대 정유업체인 닛폰 오일도 0.7% 올랐다. 또 히타치는 1.06% 상승했고 도시바와 NEC도 각각 1.58%, 3.05% 올랐다. 하시모토 히로시 푸코쿠 캐피탈 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순익 전망치 하향조정은 투자심리에 좋지 않은 뉴스로 이로 인해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니시 히로이치 니코 코디널 증권의 펀드 매니저는 "전일 미국시장이 휴장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개별 기업의 뉴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38분 현재 전일대비 0.20% 하락했다. 세계 1위의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대만반도체(TSMC)가 1.83% 하락한 것을 비롯, 세계 2위의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UMC도 0.99%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 전일에 비해 0.42% 떨어졌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기업으로 구성된 H주지수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STI)지수는 0.47%의 낙폭을 기록중이다. Copyrightⓒ 2000-2005 edaily. All rights reserved. 김현동 기자 (citizen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