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투자자 보호위해 공적자금 투입 (이데일리)

[edaily 조용만기자] 중국 정부는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투자자 보호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 투자자 보호펀드는 파산한 증권사와 거래를 맺고 있는 주식 및 채권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공적자금이 투입되며 올 상반기중 설립될 예정이다. FT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이 투자자들을 위한 펀드 조성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상하이증시의 주가가 2%가량 상승하는 등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 펀드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FT는 상하이증권보 보도를 인용, 이 펀드가 올 상반기중 설립되며, 보호펀드에는 신규 발행될 주식·채권의 수익과 함께 공적자금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FT는 중국 경제의 고도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국 증시가 15% 하락하고, 올해도 주가가 7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증시 부진이 이어짐에 따라 불거피하게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분석했다. 상하이증권의 펭윈량 애널리스트는 "보호펀드는 증권사나 상장사들의 범죄행위로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해주는 장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중국 주식의 희석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이같은 조치들은 투자심리를 부양하는 단기처방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Copyrightⓒ 2000-2005 edaily. All rights reserved. 조용만 기자 (ymch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