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식펀드 12년만에 27조엔 돌파 (이데일리)

edaily 오상용기자] 지난해 일본 경제와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일본내 주식 뮤추얼펀드로의 자금유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말 주식뮤추얼펀드의 잔액은 12년만에 27조엔을 넘어섰다. 18일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주식형 뮤추얼펀드 잔액은 29%늘어난 27조4300억엔이었다. 주식형 뮤추얼펀드 잔액이 27조엔을 돌파한 것은 지난 1992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덴다 초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은행 예금자들이 대거 주식펀드로 돈을 옮긴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일본의 닛케이 225지수와 토픽스지수는 각각 7.61% 및 10.15% 오르며 2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은행권이 판매한 주식펀드의 경우 지난해말 잔액이 51% 급증해 12조6300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주식 펀드 판매의 46%를 차지하는 것이다.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혼합형 뮤추얼펀드로 자금유입도 늘었다. 특히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신흥시장 국채 전문 혼합형 펀드의 경우 큰 인기를 끌면서 펀드 잔액이 50% 늘어난 7조4000억엔에 달했다. 코쿠사이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일본 최대 주식 뮤추얼펀드인 `글로벌 소버린 오펀 펀드`의 잔액은 3조6200억엔으로 46% 늘었다. 스미토모미쓰이은행 관계자는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펀드 구매 고객이 15% 늘었고, 잔액도 3000억엔 늘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2000-2005 edaily. All rights reserved. 오상용 기자 (thu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