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이슈)삼성전자 주연급 복귀 (이데일리)

[edaily 권소현기자] 완전히 포기했을때 날아온 희소식이 더욱 반갑기 마련이다. 올해에는 없을 줄만 알았던 1월 효과가 뒤늦게 찾아왔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 900선을 돌파한 증시는 의기양양하다. 하루 넘은 것으로 너무 호들갑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매번 상승무드를 무너뜨렸던 890선의 벽 뿐만 아니라 기대치 않았던 900선 고지까지 점령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만 봐도 상당한 낙관론을 펼칠 수 있다. 기술적 분석가인 LG투자증권의 이윤학 애널리스트는 "주봉차트상 중기 트라이앵글 패턴의 저항선이자 단기 패턴의 저항선을 상향돌파하는데 성공했다"며 "1월 시장흐름이 베어마켓이 아닌 불마켓 흐름으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주도주 복귀도 낙관론에 힘을 실어준다. 사실 지난주 발표된 삼성전자의 실적은 서프라이즈 수준은 아니었다. 그저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을 뿐이지만 증시는 `바닥 통과`라는 의미에 주목했다. 또 삼성전자가 밝힌 투자계획과 부문별 전망에서 자신감을 읽었다. IT 경기 모멘텀 약화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기술주를 짓눌렀지만 인텔과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의 실적으로 흐릿했던 시야가 밝아졌다. 이정도 시계라면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수의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보내는 시그널도 긍정적이다. 슬슬 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그 규모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한국 관련 펀드에서 9주만에 자금이 유출되면서 글로벌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한주만에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 이같은 우려를 날려버렸다.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주(1월6일~12일) 한국 관련 펀드로 4억9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한국 관련 펀드 동향 900선 능선을 넘었다고 앞으로 평지만 펼쳐져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을 것이다. 유가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11월 미국 무역적자 수치로 봤을때 달러 약세도 걱정된다. 배당락 이후 누적된 매수차익잔고 역시 개운하게 청산되지 않은 상태고, 앞으로 줄줄이 이어질 실적발표도 돌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900선 돌파로 호전된 심리가 왠만한 악재에 쉽사리 얼어붙지는 않을 것이다. [증권사 데일리]-현대: 삼성전자 효과로 단기 IT모멘텀 연장될 듯-LG : 900선 돌파 이후 시장 흐름은?-대우 : 1차 고지인 전고점 940P, 우리가 먼저! -교보 : 900선 돌파, 수급의 승리-대신 : 4자리 주가지수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에 진입 -동원 : 삼성전자의 연초 IR과 지난해 `디스플레이 컨퍼런스`-굿모닝신한 : 악재를 확인한 시장-동양 : 9개월만에 되찾은 900선, 추가상승 발판 마련-한양 : 숨고르기 흐름 예상, 종목별 시장 대응-서울 : 900선 안착을 위한 단기 공방 전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