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한때 50불선 돌파..투기자금 유입 (edaily)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가 한 때 50달러선을 상향 돌파했다. 수요일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원유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졌다. 투기성 자금의 공격적인 원유 매수로 유가가 전반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2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월물 WTI는 전날보다 30센트 오른 배럴당 48.93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한 때 50.25달러까지 상승, 지난 4일 이후 처음으로 50달러선을 웃돌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간 정제유 재고는 35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재고량이 지난해보다 14% 정도 부족한 상황이어서 본격적으로 겨울철에 진입하면, 수급 차질이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유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리버티트레이딩의 제임스 코디에르는 "겨울 내내 난방유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유시장 내부적으로는 투기성 자금이 유가 상승의 주범으로 재부상했다. 커트레이딩인터내셔날의 케빈 커 사장은 "펀드 자금이 유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펀드의 활동이 멈추는 유가 레벨은 52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2000-2004 edaily. All rights reserved. 정명수 뉴욕특파원 (ilight@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