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 단기 부동화 지속"-금융硏 (이데일리)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일부 금융기관의 유동성 위험이 늘어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지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4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동향 세미나-2004년 금융시장의 분석과 2005년 전망`에서 지난 6월 현재 금융시장 규모는 약 3140조원으로 지난 2000년대비 52% 성장했으나 예대시장 등 전체 금융시장의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6월말 현재 총 수신중 단기수신 비중이 49%에 달한다"며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과 저금리 기조 지속, 자본시장 침체로 인해 시중자금의 단기 부동화가 지속될 것이며 이로인해 일부 금융기관의 유동성 위험이 늘어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금융권별 수신도 은행에서 투신권으로 이동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의 경우 수신금리차이로 인해 타금융권으로 자금이탈과 수출 증가율 감소로 외화예금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고, 은행신탁도 투신권 상품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고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파급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투신권은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현상으로 머니마켓펀드(MMF)로의 자금유입이 크게 늘어나고 저금리 기조로 인한 채권형 수익증권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금융은 기관투자자의 매수여력 증가에 따른 CP매수가 소폭 확대되고, 상호저축은행 올해의 경우에는 저금리 기조하에 예금보호 고금리 정기예금상품 선호가 늘어났지만 내년에는 수신급증으로 운용이 어려운 저축은행들의 수신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및 비은행의 수신금리차에 따른 자금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