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인상..국내 채권시장 `강세요인` (edaily)

[edaily 이학선기자] 28일 국내 채권시장은 중국의 금리인상을 국내 채권시장의 `호재` 또는 강세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수출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경기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신사 한 펀드매니저는 "국내 최대의 수출시장인 중국의 긴축으로 국내 수출전략에도 타격을 불가피해졌다"며 "그러나 중국의 긴축은 채권시장의 호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중국의 금리가 국내보다 높다고 해서 국제 투자자금이 중국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며 "중국의 긴축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 공동락 책임연구원은 "중국의 금리인상은 우리에게는 수출 경기위축과 자본 유출 가능성이라는 두가지 파급 경로를 가지고 있다"며 "이중에서는 전자가 더 우세해 보인다”고 말했다. 공 책임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미국을 비롯한 다른 선진국에 비해 자본이동이 비교적 통제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며 "따라서 국내 자본 유출은 그리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아울러 금리 인상의 시기가 비교적 예상하지 못했던 시점에 전격적으로 단행됐다는 것도 파급효과를 더욱 배가 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8일 현재 5.31%인 1년만기 대출금리를 다음날부터 5.58%로 0.27%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5년 7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Copyrightⓒ 2000-2004 edaily. All rights reserved. 이학선 기자 (naema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