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급락..마이너스 수익 변액보험 `속출` (edaily)

[edaily 김수연기자] 최근 변액유니버설 등 투자형 변액보험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나 주가 급락에 따라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4일 기준 알리안츠 생명의 `무배당 알리안츠프라임변액연금보험 혼합형1`은 기준가격 999.61을, `혼합형 2`는 995.57을 각각 기록해 1000을 밑돌았다. 매일 공시되는 변액보험의 기준가격은 1000을 기준점으로 이보다 높으면 수익을 올렸음을, 낮으면 손실을 보았음을 뜻한다. 이 회사의 `변액유니버설 안정형 1`도 기준가가 999.52로 나타났으며 `변액유니버설 주식형`은 969.52로 모든 생명보험사 변액 상품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 수익률로 환산하면 무려 -111.25%. 이 상품은 알리안츠의 변액유니버설보험 중 주식편입비중이 61.61%로 가장 높다. 이 펀드는 주가 하락 전인 10월 4일 설정돼 이같은 불운을 겪고 있다. 또 교보생명의 `가산형 교보변액유니버설 미국혼합형` 역시 기준가격 999.78, `가산형 교보변액유니버설 일본혼합형`도 999.79로 나타났다. 동양생명의 `무배당수호천사 변액유니버셜보험 혼합형`은 993.34로 성적이 저조했다. 연 수익률로 환산하면 -24.31%인데, 이 펀드 역시 10월 4일 설정됐다. 이밖에도 하나생명의 `무배당하나변액연금보험 인덱스 혼합형 2`는 999.64를, `주식혼합형 2`는 997.37을 각각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가 하락에 따라 일부 혼합형 변액보험 펀드에서 원금 손실이 발생하고 있지만, 보험은 장기 상품이므로 단기 수익률로 판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또 "오히려 주가 상승기에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혼합형에 가입하면 위험이 더 높을 수도 있다"며 "가입 적기를 따진다면 주가 하락기가 상승기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2000-2004 edaily. All rights reserved. 김수연 기자 (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