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이슈)`갈데까지 가보자?`(edaily)

[edaily 이정훈기자] 브레이크는 없었다. 설마설마하던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거칠 것없이 전고점이 위치해있던 820선의 저항대마저도 단번에 무너뜨렸다. 더구나 은행주 등 내수관련주의 초강세와 사모펀드 도입으로 지배구조 관련주들도 테마를 만들어냈다. 이제 시장의 분위기는 뜨거운 `종목장세`로 흘러가고 있고 내수주나 중소형주의 차별적인 움직임이 다시 주가지수의 상승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국면으로 접어들 모양새다. 게다가 유가와 미국 증시 등 대외변수도 안정적이다. 아니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누군가가 지적처럼 현 장세는 내수경기 회복이라는 아직은 막연한 기대감과 반등과정에서 머뭇거리다 수익을 내지 못한 투자자들의 보상심리가 맞물리며 오버슈팅을 만들어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현 종합주가지수를 설명하기에 국내외 경제지표는 턱없이 불만족스러운 수준이며 수급여건과 관련해서도 MSCI내 대만 비중확대나 9월 트리플위칭데이 등 불확실한 요인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특히 내수주가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와중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대형 IT주를 보면 과연 선순환의 고리가 어느 정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고민스러워 진다. TFT-LCD 가격은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르게 떨어지고 있고 벌써부터 내년상황에 대한 `잿빛 전망`도 쏟아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LCD와 PDP 등 디스플레이 제품의 재고가 쌓이고 있고, 핸드셋에 대해서도 낙관적이지 않다. 오늘(3일) 시장의 핵심 변수 역시 IT주의 움직임이다. 간밤 우려대로 인텔은 3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달라고 시장에 경고했다. 인텔은 3분기 매출 전망치 83억~86억달러로 크게 낮춰 잡았다. 지난 7월 내놨던 86~92억달러와 월가 전문가들의 평균 전망치 89억달러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익률도 62%에서 58%로 낮췄다. 인텔은 전세계적으로 칩 수요가 예상보다 적다며 특히 통신 부문 매출이 약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텔은 정규 시장에서 0.93% 올랐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8% 급락하고 있다. 국내 IT주에는 암울한 소식이다. 내수주와 개별 중소형주의 차별적인 움직임은 인정하더라도 일단은 한쪽 날개로만 고공비행을 계속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계속된 상승에 따른 피로로 누적될 수 있다. `갈데까지 가는` 게 시장의 속성이기도 하지만, `갈데까지 가보자`는 전략에는 물음표다. [증권사 데일리]-굿모닝신한: 수익률 제고에 주력..지배구조관련주 랠리 이어질듯-현대: IT주 움직임이 변수..미국 거시지표에 주목할 때-교보: 최근 상승세를 기반으로 종목상승 확산될듯-동양종금: 추가상승 여력은 남아있다..내수주에 주목-대우: 내수회복 기대감은 긍정적이지만 불안요인은 여전-동부: 인텔 실적이 좌우..내수주 IT주 선순환 기대하기 어려워-동원: IT주 동참을 기다리면서 감속국면에 접어들 듯-대투: 지수 820선에서의 안정적인 안착 여부를 확인해야-하나: 노출된 악재 대 미지의 기대감-대신: 기술적 반등수준을 넘어서..비중확대 전략 유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