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수익률 2개월 최저..지표둔화 예상(edaily)

[edaily 하정민기자]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두 달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주 발표될 경제지표에서 미국 경제의 성장속도 둔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했다.(이 기사는 오전 7시48분 edaily의 유료 채권프로그램 "마켓플러스"를 통해 출고됐습니다) 12일(현지시간) 오후 6시4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0년물은 1.2bp 떨어진 4.440%을 나타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27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9일보다 1.1bp 떨어진 5.200%, 5년물은 0.7bp 떨어진 3.620%, 3년물은 1.2bp 떨어진 2.890%, 2년물은 0.8bp 떨어진 2.520%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오는 14일 발표될 6월 소매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것이 채권 매수세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월가는 6월 소매판매가 5월 1.2% 증가보다 크게 낮은 0.8% 감소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채권트레이딩 헤드 샌제이 버마는 "미국 경제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며 "소매판매는 분명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메르츠방크의 스콧 페도위츠 스트래티지스트도 "경제지표가 부진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매우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며 "국채수익률을 하락시키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물론 반론도 있다. 멜론프라이빗자산운용의 존 풀 이사는 "16일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를 비롯,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채권시장에 충격을 던질 것"이라며 "채권수익률이 상당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메릴린치가 103명의 채권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의 62%는 글로벌 채권시장이 고평가 상태에 진입했다고 답했다. 지난 6월 조사 당시 49%보다 증가한 수치다. Copyrightⓒ 2000-2004 edaily. All rights reserved. 하정민 기자 (manua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