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한국 부동산 투자 늘린다" (이데일리)

네덜란드 ING그룹이 아시아지역 부동산 투자를 크게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ING의 아시아 투자거점이 한국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NG 부동산투자운용의 아태지역 최고책임자 로버트 라이는 "향후 3년간 아시아지역에 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1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ING는 한국에서 부동산투자 펀드를 출범시키고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뜻을 표시했다. 공격적인 행보와 관련, 라이는 최근 세계적 부동산회사인 로댐코아시아와 합병하면서 투자 여력이 더욱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전문 중개업체 쿠즈만&웨이크필드의 도날드 한 이사는 "ING의 주요 투자처가 한국이 될 것이란 점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기업용부동산 공실률은 5% 이상을 넘은 적이 없다"며 한국 투자의 매력을 설명했다. 한은 "최근 몇 년간 부동산 시장이 20% 이상 성장한 태국도 유망한 투자처"라고 덧붙였다. 하정민 기자 (manua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