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작년 뮤추얼펀드 수 감소 (이데일리)

지난해 월스트리트를 강타한 뮤추얼펀드 스캔들의 여파로 펀드 신규 설립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전문 조사기관 리퍼는 지난해 미국에서 신규 설립된 뮤추얼펀드의 수가 1460개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0개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지난 2002년과 2001년 신규 펀드는 각각 2309개, 2392개가 설립됐다. 합병으로 인해 청산된 펀드의 수도 464개를 기록, 2002년 555개보다 줄었다. 전체 펀드 수도 감소했다. 미국 투자사협회(ICI)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뮤추얼펀드는 총 8124개로 2002년 8269개보다 줄었다. 펀드자문기관 이스트그린위치의 조프리 밥로프는 "현 상황은 뮤추얼펀드 1만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글로벌피듀서리리뷰의 부회장 제프리 킬도 "주식시장 상승 랠리에도 불구하고 펀드 숫자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정민 기자 (manua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