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브렐러, 절반이 MMF에 (이데일리)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전형적인 기간조정의 양상을 보이면서 국내 간접투자자들은 향후 장세에 대해 상승장에 무게를 두면서도 `아직은 좀더 지켜보자`며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대투증권의 `클래스원 엄브렐러펀드`와 한투증권의 `부자아빠 엄브렐러펀드`, 현투증권의 `BK프리 엄브렐러펀드` 등 주요 3사가 판매중인 엄브렐러펀드 수탁고 4127억원중 1995억원이 MMF에 집중돼 있다. 비율로는 48.3%에 이른다. 반면 인덱스펀드 수탁고는 1909억원으로 46.3%를 차지하고 있고 리버스인덱스펀드 수탁고는 223억원으로 5.4%에 불과했다. 엄브렐러펀드는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상승장이 예상된다면 인덱스펀드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하락장에서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리버스인덱스에 투자를 하고, 장세판단이 곤란하다면 MMF에 대기하고 있다가 전환 수수료없이 언제든지 옮겨탈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 대한투자증권의 양규형 종합자산팀장은 "최근 시장이 조정양상을 보이면서 리버스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고객들이 다소 늘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상승장을 염두에 둔 인덱스펀드나 MMF에 자금을 묻어두고 있어 향후 장세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현재 대투증권의 `클래스원 엄브렐러펀드`는 838억원, 한투증권의 `부자아빠 엄브렐러펀드`는 2462억, 현투증권의 `바이코리아프리 엄브렐러펀드`는 827억원을 각각 모집해 총 매각규모가 4127억에 이르고 있다. 이정훈 기자 (futures@edaily.co.kr)